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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썽태우 (1)
산풍경
썽태우 도전 in Pattaya
고등학교 시절에 주말에 공부하기 싫은데 그래도 엄마 잔소리를 안들을려면 도서관이라도 가야 했다. 당시에 핫한 도서관은 옛 경기고등학교자리에 있는 시립도서콴이었고, 그곳에 가려면 버스를 중간에 갈아타야 했다. 가끔은 날씨도 좋고, 도서관에 쳐박혀 수학문제 푸는게 너무 싫어 그냥 첫번째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간 적이 있다. 무려 두시간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다른 동네의 모습에 너무 신기했었다. 그런 감정을 느끼고 싶어 오늘은 썽태우로 파타야의 남쪽 끝 좀티엔 비취까지 가보기로 했다. 현재시간 11시10분. 일단 밥부터 먹자. 얌운센을 치앙마이에서 먹을려고 그 유명하댜는 코코넛쉘에 두번갔다가 포기하고 돌아섰던 쓰라린 기억이 머리를 스친다. 숙소에서 걸어서 오분거리에 얌운센을 잘 하는 집이 있음을 확인하고 간..
넋두리들
2024. 11. 2.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