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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치앙마이 마야몰 (1)
산풍경
Living Alone in Chiang Mai
홀가분하게 떠나왔다. 근데 의외로 궁상맞다. 뭐랄까?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 음식 먹기도 불편하다. 쉽게 말하면 대형 쇼핑몰과 마트에는 푸드코트가 다 있다. 거기서 일단 현금이나 GNL 로 일정금액을 결제하면 플라스틱 카드를 준다. 그럼 그걸로 음식을 시켜야하는데 자리 잡기가 쉽지않다. 또 음식을 달랑 한개만 주문하는게 아니라 두세개쯤 되면 접시를 몇개들고 빈자리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다녀야한다. 합석을 하려해도 다들 일행이 있다고 난색을 표한다. 그럴 때 자리잡고 앉아서 내 음식을 받아주고 같이 하하~ 거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혼자있으니 영 주눅이 든다. 이번 여행에서 난 나의 MBTI 가 I로 시작하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 어제밤에는 원님만 근처에 라이브카페가 있다하여 찾아나섰다. 한참을 걷다..
넋두리들
2024. 10. 7.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