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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외식하기

산풍경 2024. 10. 6. 17:43

태국어라고는 싸와디캅~, 코쿤캅~~밖에 모르는데 그래도 밥은 먹어야하겠기에 하루에 평균 두끼는 외식을 한것같다.
각종 유투브과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것들을 토대로 여러곳을 다녀봤으나 그들이 언급한 모든곳을 다니려면 한달도 모자랄 듯 하다.
사실 정확한 태국 이름을 모르는 음식도 있다. 그냥 영어로 주석을 달아논 것으로 찍어서 시킨 음식들이 더 많다.
1. 카오쏘이
첫번째 먹었던 태국음식.

그것도 동네사람들만 다니던 음식점.

로컬의 진수를 보여준 카오쏘이~ 요건 걸죽한 국물이 카레와 섞여있으면서 짠맛이 강하다. 안에 들어있는 면은 바삭바삭한 식감이고 닭다리 역시 간이 쎄다. 곁들여지는 백김치같은 건 뭔지 모르지만 짠지 김치 같은 맛.
전반적으로 다 짜다. 그래서 그 다음날에는 옆에 있는 아주머니께 스티키라이스를 사서 같이 먹었다.

근데 밥위에 올라와있는 요게 살짝 거슬린다.
그리고 요거~~

요건 돼지고기 선지 국수같은 건데 살짝 비위가 거슬린다.
그리곤 이상한 레몬 치킨 요리~ 요건 OUT!

그다음에 이상한 음식은 마야몰 푸드코트에서 사먹은 이것. 이것도 선지가 들어가는데
면이 동그렇게 말려있는 마카로니같다.
입만 버렸음.

계란과 선지만 집어 먹었음.

그리고 쏨땀 세가지~~
두가지는 통과~~

근데 다들 괜찮다고 했던 옥수수 솜땀은 내게는 좀~~

뭐랄까? 옥수수의 식감이 입에서 겉돈다고나 할까, 우리나라 찰옥수수의 찰맛이 아니어서 그런가? 좀 그랬음.

그리고 팟타이~
여러곳에서 세번 먹어봤는데 콘도앞에서 포장하서 먹은 팟타이와 굴전이 쵝오~

 

요집이 팟타이 젤 잘함.

그리고 바로 옆집이 또 숨겨진 맛집임.
중국사람들이 아침부터 와서 식사하는 집.
뭐 먹냐면 튀긴치킨과 밥, 아니면 반반 튀긴거 반에 그냥 삶은 닭 절반에 밥~~ 그리고 맑은 국~
끝. 근듸 묘하게 먹을만 함.

동네에도 맛집이 믾더라구요.
만약 다시 콘도에 들어가면 근처 음식점 털기 미션을 하려고 함.

그리고 어묵국수
요건 딱 우리 스따일~~


그리고 망고밥~~ 뭐 이건 말해 뭐해~~
그냥 요것만 먹어도 달달하니 딱 좋아~

그리고
카우카무~~쏨땀
족발덥밥과 파파야 샐러드.
요건 요건 맥주 한잔과 하면 꿀조합.

그리고 오늘 낮에 거하게 먹은 요리도 참 좋았음.
님만해민에서 한국사람과 중국인들이 거의 대부분인 식당.
오후 한시에 갔는데 대기 20분정도했다.
그래서 이인분 분량을 시켰음.

굽네치킨의 바삭한 닭껍딱의 딱 그맛이 나는 통닭구이. 태국어로 까이양, 그리고 오이쏨땀, 우리식 찰밥 더하기 돼지고기 구이에 맥주한병.
ㅋㅋㅋ 겁나 과하게 시켰음.

근디 천천히 맥주 완샷까지 다하고 360바트. 우리돈 15000원정도.
그것도 치앙마이에서 가장 물가가 비싸다는 님만에서.
이정도면 가성비 갑에 만족할만 하쥬~~

그래도 여전히 우리 음식이 먹고잡다.
아침에 조식부페 가서 평소에는 쳐다도 않보는 이상한 김치를 발견하고 두접시나 해치움.

겁나 뿌듯했음. 푸하하하 ~~

 

현재 숙박중인 호텔 Furama.

마야몰을 바로 마주보고 있는 호텔인데..일박에 8만원꼴 물론 조식포함.

좀 오래된 호텔이지만, 방이 진짜 넓다.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고풍스런 테이블도 있고..

누워서 티비 볼 수 있도록 로마풍의 소파도 있고.

티비에서도 한국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 조식때 한국어가 자주 들렸다.

한국인 투숙객들이 많은 듯....

그리고 위 사진의 길을 따라 쭉 나가면 낮에도 햇빛을 안받고 마야몰 앞에까지 갈 수 있다는..

그리고 길이 끝나는 지점에는 치앙마이 한국 대사관이 떡~~하니 있어서 좀 든든했음...ㅎㅎㅎㅎ

 

내일은 이 호텔을 떠나서 이번엔 싼티탐쪽의 가성비 호텔로 가보려함....

호텔을 옮기면서 그 지역 돌아다니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네...ㅎㅎㅎㅎㅎ

초긍정 마인드.....푸하핳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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