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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풍경

제목이 좀 그러긴 하는데~~.오늘의 골프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화창한 제주도다.제주도 회원제 골프장 캐슬렉스.들어가는 입구부터 좀 남다르다.빨간 여우가 상징처럼 서있다.눈에 확 들어오긴 한다.클럽하우스로 들어가는 길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차렷자세로 도열한 군기 바짝 든 의장대 같다.클럽하우스는 웅장하고 세월의 흔적이 엿보인다.사조참치로 유명한 회사의 소유인가 보다.클럽하우스 안에 프론트는 좀 야멸차다.명색이 회원제 골프장인데 저쪽 키오스크에서 체크인하고 라커 번호표 받아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고 똑 부러지게 안내한다.인간미라는 게 없어 보인다.라커룸 역시 오래된 듯하다.선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고 스타트존으로 향한다.드디어 같이 라운딩 하실 분들을 만났다.좀 연세가 있어 보이시는 큰 형님들..

해마다 제주도에 온다.이번엔 10일 정도 머무를 생각이다.장마의 시작을 제주도에서 하다니~이 계절에 제주도는 처음이다.그래서 그런지 6월의 제주 골프에 기대가 만땅이었다.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건가?볼카노 골프 앤 리조트예전엔 이름이 제주 레이크힐스였다고 하던데.지금은 볼카노 골프장이다.제주도 골프장 중에서 각 골프 코스가 아름답기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소문이 있는 골프장이다.그런데 11시 현재 평화로에 안개가 자욱하다.골프백을 내리면서 물어보았다."오늘 골프 칠 수 있나요?""취소티가 하나도 없어요."그래~~ 비 안 오는 게 어디야?동반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첫 티샷장소로 향한다.그런데 시야가 앞 100미터도 안 보인다.가득한 안갯속에 캐디가 화살표지판을 티샷 하는 자리에 놔두고 그쪽 방향으로..

예전에는 자주 다녔던 밤 산책.오랫만에 길을 나서면서 항상 가는 천변쪽에서 한옥마을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와인을 공부하러 일주일에 한번씩 거의 일년을 걸어다녔다. 왜?와인공부엔 와인 테이스팅이 필수인데 차량으로 왔다갔다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부푼 마음을 안고 발걸음도 가볍게 수업을 받으러 1시간이상을 걸어가서는 와인 서너잔에 얼굴이 벌게져서 다시 집으로 걸어 돌아가다가 결국엔 택시를 타곤 했다.잠시 말이 옆으로 새었는데 아무튼 노을지는 저녁시간에 한옥마을을 통과하는 여정은 즐거움이었다.그 때의 감성이 문뜩 그리웠나보다.전주천 저쪽으로 남천교가 보인다.천변길을 따라 저녁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부지런히 움직인다.그리고 지금은 유명해진 진미집콩국수와 소바가 너무 싸서 서민들이 점심 한끼 먹기에 너무 좋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