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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1/01 (1)
산풍경
벙커 입스
파타야에서 두번 연속 92개를 쳤다. 그것도 두번 연속 미스터 벙커란 닉네임을 얻으면서.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온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골프장의 분위기는 좋았다. 이때까지만해도 난 행복하고 기대 충만이었다. 좋은 골프장에서 오랫만에 싱글하고 말겠다는 부픈 다짐과 함께 일번홀 par 5 티샷. 투온이 가능하다는 말에 힘껏 때렸다. 좌측 벙커에 골인. 느낌이 세하다. 저번의 데쟈뷰가 드리운다. 설마~~ 벙커가 깊어 보이진 않는다. 그래 9번 아이언이면 충분해 보였다. 그치만 벙커턱을 맞고 50미터 굴러갔다. 이제 핀까지 거리는 230미터정도 남았다. 그래 최대한 가까이 가자. 3번우드로 질렀다. 탑핑~~ 다시 그린 근처의 벙커로. 불길하다. 벙커샷 그리고 어프로치. 5 on. 투펏으로 더블보기. 첫홀..
나만의 알쓸신골
2024. 11. 1.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