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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1/12 (1)
산풍경
신들린 사나이
골프를 어떤 이들은 인생에 비유한다. 그 18홀에 우리네 인생이 들어있다나 뭐라나. 매 홀마다 그 상황에 맞는 샷을 해야 하고, 그게 항상 내가 바라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네 인생이 내 맘대로 안 되는 것처럼. 오늘은 세 번째 골프를 치는 날이다. 아침식사를 하기 위에서 SN Plus Hotel에 다시 모였다. 2번의 시행착오로 나름 다들 파타야에서는 어떻게 골프를 쳐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보인다. 특히 쎄비는 어제 그제 이틀 동안의 과한 공력의 운용으로 적지 않은 내상을 입었으나, 어젯밤에 운기조식을 확실히 했는지 컨디션이 엄청 좋아 보인다. 하지만 깍꿍 캅의 주인공 지노는 아직도 공력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그치만 나름대로의 활기단을 복용하고 컨디..
나만의 알쓸신골
2024. 11. 12.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