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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파타야 한달살기 (3)
산풍경
이곳 파타야에 올 마음을 먹고 한달 살기에 적합한 곳을 인터넷 서핑으로 몇날 몇일을 찾아봤다.첫번째는 Walking Street와 파타야 중심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파타야 센트럴비치 근방의 콘도나 삼성급 호텔을 우선순위로 두고 에어비엔비와 아고다에서 눈 튀어나오도록 찾고 또 찾아봤다.몇몇 맘에 드는 호텔, 즉 3~4성급 호텔은 일박에 2000바트가 훅~ 넘어간다. 관광지 한 가운데여서 가격대가 좀 세다. 그리고 파타야 비치근처여서 소음이 좀 있다는 후기가 많았다. 주변 음식점 역시 비싼 편이었다. 그러면 위로 파타야비치 북쪽의 호텔이나 콘도는 어떤가? 여기는 쾌적하고. 조용한 편이다.호텔도 새로 지은 곳이 많아서 깨끗하고, 세련되어 있다.근데 골프바에 가거나 관광이나 유흥을 위해 시내에 들어가려면 ..
이곳 파타야에서의 액티비티는 주로 패러보트, 스노클링, 아니면 sea walk 정도다. 근데 이런것들은 이미 더 좋은 곳, 코타키나발루나 보홀에서 경험해 본 것들이라 내 심장을 확 끌어당기지는 않는다. 그래도 여기서 골프만 치고 갈 순 없자냐~~ 그래서 고르고 고른 두개의 선택지. 첫번째는 야시장투어. 오~~ 좋다. 그래서 클룩과 몽키트레블 검색. 예약을 걸어보았으나~~ ㅋ 요건 이인이상만 예약 가능한 상품이란 거지. 도대체 왜? 물어봤자 혼자 온 니가 문젠거지 그럴 것 같아서 조용히 다음 선택으로. 아침투어와 오후투어로 이루어진 농눗빌리지와 수산시장 탐방 프로그램. 한국어 가능한 가이드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신청했다. 연락이 왔다. '오전은 안된다. 오후해라.' 그리고 '니가 있는 곳은 차량비 100바트..
파타야에 입성한 첫 느낌은 '하늘이 푸르다' 였다.치앙마이의 도착 첫날은 비가 내렸었다.이곳 파타야의 하늘은 우리의 가을 하늘만큼 청량하다.치앙마이 공항에서 렌트카 반납하면서 서류문제로 실랑이를 하고 드디어 방콕행 공항 게이트에 들어가려는 중.내가 또 그냥은 치앙마이를 못떠나겠다는 추접을 공항 검색대에서 보여줬다.나는 전혀 거리낌이 없이 당당하게 공항 검색대를 통과했는데 검색 여직원이 태국어로 뭐라뭐라한다. 대충 때려잡아서 꼭 필요한 것을 빼라고 하는 줄 알고 여분의 핸드폰을 뺐다. 그러더니 배낭에 손도 대지 못하게 하더니 나를 째려보면서 노트북을 꺼낸다. 저걸 꺼내라는 거였나?그리고는 노트북과 배낭을 따로 바구니에 담아서 검색대를 통과시킨다.그러더니 가방속에 위험한 게 없냐고 묻는 듯하다. 당연히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