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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들

파타야에서 약국 쇼핑

산풍경 2024. 11. 22. 20:53

일단 많은 유튜버들이 추천하는 약국에서 구입한 것들이다.
기본 비판텐에다가 얼굴에, 혹은 몸 여기저기에 가벼운 찰과상, 쉽게 말하면 스크레치가 생겼을 때 비판텐 First Aid 요 제품이 좋다.
골프치다가 나뭇가지에 이마쪽을 가볍게 긇혔다.
세수 할 때마다 쓰리고, 벌게져서, 숙소앞 약국에 가서 보여줬더니 비판텐 First Aid를 권했다.
마데카솔같은 걸 원했는데, 그런건 없나보다.
이마의 상처에 발랐는데, 어랏~~ 약간 시원하면서 찐득거리지 않고 느낌이 좋다.
처음 사용후 사용감이 좋아서 계속 일주일정도 발렀는데, 요 연고는 강력 추천한다는.

두번째는 Acnetin A와 Vitamin E 성분이 있는 cream.
이 두 약품은 긴가민가해서 약국에서 구입한 것이다.
원래는 오렌지색 포장의 Vitamin E Cream 을 사려했으나, 숙소 근처에는 그 제품이 없었고 약사가 똑같은 성분의 크림이라고 권해서 Medmaker를 구입해서 사용했다.


아침에 샤워하고 나서 두 제품을 1대2로 섞어서 얼굴에 발랐다.  느낌때문인지 이 뜨거운 파타야 태양 아래에서 더 이상 기미가 번지지 않았다.
그럼 효과를 본건가?

그 다음 약은 탈모약 Firide.
우리나라에서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를 구입하려면 일단 전문의의 처방전이 있어야하고 약값도 30일 기준 5~6만원선이다.
그래서 일부는 같은 성분의 전립선약 5mg짜리를 구입해서 네등분으로 잘라서 복용한다.

그런데 파타야 약국에 이게 있었다.
가격은 프로페시아의 절반 가격인 우리돈 25000원정도 였고 의사의 처방전도 필요없었다.
그래서 한개값으로 두개 구입했음. 득템.

세번째 이건 약국아니라 마트에도 있는 야동이 아니라 야돔.

근데 약국마다 마트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일단 이것을 왜 사게 되었냐면, 골프장에서 이쁜 캐디에 심심할 때마다 코에다가 뭔가를 쑤셔넣고 있는 거다.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야동~."
그래서 '이 친구가 왜 이러지?' 라는 생각에 다시 물어보니 "야돔"이라고 또박또박 발음을 해준다.
뭐에 좋냐고 물어보니  비염에 특효란다.
물론 요런 대화는 번역어플 파파고가 최고다,
서둘러 약국에서 145바트에 6개들이 한 세트를 구입했다.
바로 하나를 까서 코에 딱~~넣었는데 코가 뻥~뻥이야~~ 하고 뚤린다.
완전 신세계다.
머리속까지 시원해진다.
꿀을 사러 센트럴마리나에 빅씨마트를 갔는데, 마트옆 조그마한 약국에서 똑같은 6개들이 야돔을 99바트에 팔고 있었다.
바로 구입했다. 진짜로 똑 같은 것이었다.
지금도 코속에 야돔이 있다.
그치만 20초이상 버티기 힘들다.
ㅋㅋㅋ.

그 다음엔 요거 프로폴리스다.

스프레이형 프로폴리스는 가격이 90바트.
캔디형은 30바트였다.
파타야는 더워서 집안에 항상 에어콘을 틀어놔야했다.
그래서 그런지 자고나면 목이 칼칼하고 좀 목이 부은듯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선택한 약품이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다.
목에 뿌리면 달달한 맛과 함께 목의 먼지가 사라지는 느낌이다.
캔디는 외출할 때 한개씩 입에 물고 나가면 좋다.
구취제거에 효과가 있고, 목을 개운하게 해준다.

물론 사고싶은 의약품중에 못 산 것이 하나 있다.
그치만 그거는 다음 여햄때 구입할 계획이다.
왜?
한번에 다 사면 다음에 안 올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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