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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풍경
부안 인스타 베스트 커피숍 Continues ~~ 본문
2. 카페 선은재
이곳은 진짜로 어두운 밤에 그 진가를 발휘한다.
초저녁 5시 반쯤 도착했을 땐 선은재에 불이 밝혀지고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가는 계단에서 찍은 모습이다.
마치 소나무에 보름달이 걸려있는 듯한 느낌이다.


이곳 선은재는 오른쪽 건물엔 삼계탕과 구이가 유명하다고 한다.
저녁을 다른 곳에서 먹지 말 걸 그랬다
이곳에서 이른 저녁을 여유 있게 술과 함께 하면 더 좋으리란 생각이다.
물론 치맥도 좋지 않을까?

왼쪽에 이렇게 한옥카페 선은재가 있다.
지은 지 얼마 안 돼 보이는 목조건물.

각 기둥의 나뭇결과 따뜻한 조명이 잘 어울린다.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조화로움이다.

이 눈 덮인 평상 앞에는 모닥불이 활활~~
참고로 모닥불은 저녁때만 피우는 듯하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막 불을 피운 듯한 느낌적인 느낌.

카페 안은 넓다.
좌석들이 따닥따닥 붙어있지 않고 여유롭다.
입식과 좌식, 원하는 데로 앉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통창쪽이 맘에 든다.
통창을 통해 바라보는 밖의 야경은 화려하진 않다. 그치만 편안함과 만화 속세상 같은 아늑함이 있다.
선은재의 시그니쳐 음료나 따뜻한 커피 한잔하면서 고요한 저녁을 한가롭게 음미해 보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
잠시 눈을 돌리면 창밖으로 모닥불이 유혹한다.
안 나가볼 수가 없다.
모닥불에 홀려 다가가면 드디어 불멍 타임.


이 뜨거운 모닥불 안을 멍~~ 하니 한참을 바라보면 불의 무서움이 사라진다.
아마 이곳 선은재의 시그니쳐는 이 모닥불 앞에 앉아 불멍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냥 하염없이 불꽃을 바라보다 보면 시간이 후다닥 지나버리고 깜깜한 밤이 되어버린다.
이왕이면 이처럼 춥고 눈 내린 겨울에 참으로 잘 어울리는 카페다.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할 시간이다.
그냥 한 것도 없는데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서둘러 길을 나서야 한다.
그래도 마지막 한 컷~~

ㅎㅎㅎ~~
다음엔 쫄쫄 굶고 와야지~~
내 최애 고기 중의 하나
닭고기 묵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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