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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만의 알쓸신골 (11)
산풍경
치앙마이에서 골프 치는 게 좀 외로웠다.나 혼자 치는 골프다 보니 앞에서 네 명이 치건 세 명이 치건 앞팀에서 솔로골퍼라는 걸 알면 거의 패스를 시켜줬다.그래서 빠르면 두 시간 조금 늦어도 세 시간 이내에 18홀을 마쳤다.처음에는 빨리 쳐서 좋았는데 나중에는 퍼팅 라이 생각도 안 하고,홀 공략 구상도 하지 않고 막 치니까 진중함이 떨어졌다.드디어 메조cc에서 동반자가 생겼다.과천에서 오신 분인데 퇴직을 앞두고 말년휴가 내서 왔다 한다,볼을 그리 잘 치지는 못하지만 라운딩에 긍정적이고,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스타일의 골퍼다.이 친구인데 사람을 편하게 해 주는 성격이다.이 골프장에서만 볼을 15개 정도 잃어버려서 다음 라운딩을 대비해서 볼을 사놓겠다고 한다.여기도 해저드가 너무 많다.나도 최고로 많이 골프..
이번에 소개할 골프장 첫번째는 가산그룹의 골프장 중에서 레가시 바로 옆에 마주보고 있는 골프클럽 파노라마이다.이곳은 클럽하우스의 푸른색 돔이 상징인듯하다.티업시간은 13시.카포 다 해서 52000원.여기도 18홀 정규홀을 캐디팁 포함해서 7만 원 정도이다.거기다가 난 솔로골퍼.일인 일캐디에 혼자 느긋하게 황제 골프를 즐기는데 우리나라 평일 반값도 안 되는 비용으로 라운딩을 한다.여기도 25밧짜리 바우처를 스코어카드에 끼워준다. 그렇지만 난 쓸 일이 없다.라면에 계란 넣어서 먹어도 80바트가 넘지 않는다. 아마 50바트정도라고 기억하는데~물론 더 적은 값일수도 있다.첫 홀부터 그리 어렵지 않았다.그린도 우리나라의 그린 스피드정도로 살짝 때려야 한다.그래서 잘 쳤나 보다.가산 파노라마의 시그니쳐 홀.다들 여..
두달, 정확히는 8주동안 돌아본 골프장들이 좀 된다. 요즘은 뭘 자주 깜빡 깜빡 까먹는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이렇게 글로 남기기로 했다. 그래서 어딜 언제 다녀왔나를 기록해본다. 첫번째 라운드한 곳은 여기 노스힐이다. 비수기 기준으로 '그린피+ 카트+캐디피' 까지 8만원, 겁나 싸다. 물론 캐디팁은 현재 400바트이다.치앙마이에 도착해서 첫 티업인데 아침 7시로 잡았다. 여기는 Starter로 가는 길이 이국적이면서 조경이 예쁘다. 코스에 들어서면 거의 모든 홀이 해저드를 끼고있다.몇개의 홀을 제외하고는 어느 홀도 해저드가 없는 홀은 없다.나와 놀아주었던 캐디~ 태국의 캐디들은 이름이 거의 다 외자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물론 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처음 골프장의..
최근 이곳 파타야에 와서 난 골프실력이 줄었다.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을 모르겠다. 오늘은 최근 자주 왔던 피닉스cc에 다시 왔다. 누구나 오늘 버디 서 너개했으면 하는 부픈 꿈을 안고 첫 티샷 장소로 향한다.오션코스 일번홀 전경이다. Par 4. 평탄한 코스.첫 홀부터 밀린다. 피닉스 일번홀 4온 1펏. 135미터 남은 세컨샷을 넉넉한 클럽으로 벙커와 벙커 사이를 겨냥해서 때렸는데 공이 오른쪽으로 휘어지더니 벙커에 볼이 빠졌다, 아~~ 벙커의 공포가 밀려온다. 벙커를 피할려고 큰 클럽으로 펀치샷을 날렸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한번에 못 빠져나와서 포온. 간신히 1 퍼트로 막아서 보기이지만, 큰일이다.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왜 이렇게 벙커에 볼이 빠지는건지 미치겠다. 또다시 벙커에 ..
지난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휘다닥 지나가버렸다. 매일매일 아침마다 볼트 오토바이를 타고 SN Hotel 로 출근했다. 시원한 아침 바람을 맞으며 호텔에 도착하면 한국에서 날아온 호스텔러들과 아침 식사할 곳으로 걸어간다. 20분이내의 도보거리는 아무리 더워도 가는게 우리 대장의 원칙이다. "꼬우면 니가 캡틴하던지이~~" 세번을 제외하고 반절의 아침은 백반이었다. 매번 반찬을 거의 싹싹 비웠다. 한국에 백반집에서 밥 먹는 느낌. 식사오러 오는 모든 사람이 한국인이어서 파타야라는 것을 깜빡 까먹는다. 티비에서 보는 내용도 다 우리말로 알아듣기가 수월하다.반찬도 거의 10첩 반상이어서 거부감을 느낄 수 없는 누구나 먹을 게 있는 백반집. 그리고 우리는 드디어 우리의 전쟁터인 골프장으로 향한다. 짧게..
파타야에 골프연수를 온 유스호스텔 독수리 오형제중에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지노~~ 그는 나의 대학교 동아리 후배이면서 울 싸모님 고등학교 후배다. 나름 소셜 포지션도 빵빵하고, 다재다능한 인재이기도하다. 물론 클라이밍, 싸이클 라이딩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도 하는 나름 운동신경이 장착된 친구다. 오늘은 그이에게 힘과 격려 용기를 주고 싶어서 이 글을 쓴다.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냐고? 카톡으로 몇일동안 찍은 개인 사진들을 이 친구들에게 전송하다가 발견한 이 사진. 이 한장의 사진이 그렇게 만들었다. 그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이 모습때문에~ 이 글을 쓰는거다. 그가 노래부르는 뒷쪽 스크린에 걸쳐져있는 가사~ 그 가사가 내 마음을 움직인다. [ '여러분' sung by 윤복희] "그래, 지노야 니가..
골프를 어떤 이들은 인생에 비유한다. 그 18홀에 우리네 인생이 들어있다나 뭐라나. 매 홀마다 그 상황에 맞는 샷을 해야 하고, 그게 항상 내가 바라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네 인생이 내 맘대로 안 되는 것처럼. 오늘은 세 번째 골프를 치는 날이다. 아침식사를 하기 위에서 SN Plus Hotel에 다시 모였다. 2번의 시행착오로 나름 다들 파타야에서는 어떻게 골프를 쳐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보인다. 특히 쎄비는 어제 그제 이틀 동안의 과한 공력의 운용으로 적지 않은 내상을 입었으나, 어젯밤에 운기조식을 확실히 했는지 컨디션이 엄청 좋아 보인다. 하지만 깍꿍 캅의 주인공 지노는 아직도 공력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그치만 나름대로의 활기단을 복용하고 컨디..
많은 솔로골퍼들이 파타야에 오는 이유가 뭘까?많이 궁금했다.2주정도 파타야 골프를 경험해보니 대충은 알 것같다.첫째. 솔로 골퍼가 편한 인프라.파타야엔 한국인 전용 골프바가 많다.여기서 골프바란 술집이 아니다.혼자와서도 조인을 하여 골프를 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사랑방같은 공간을 말하는 개념이다.두 곳을 다 가봤다.서로 일장 일단이 있다.이외에도 넘버원 골프바, 짤순이 골프바. 등등 여러 곳이 있으니, 한국사람들과 편하게 우리말 하면서 골프칠 수 있는 환경이 잘 되어있다.그리고 이런 골프바에서는 한국 전통 음식 예를 들어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겹살, 제육볶음 등등을 팔아서 태국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도 식사 가능하다.서로 골프를 치다가 맘에 맞으면, 같이 소주 한잔하고, 그러다가 또 친해지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