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태국 썬크림
- 치앙마이 쿤탄cc
- 파타야
- 치앙마이 써밋그린벨리cc
- 파타야 의약품
- 오블완
- 태국 왕실꿀
- 치앙마이 한달살기 비용
- 파타야 골프
- 치앙마이 한달살기
- 로얄레이크사이드
- 치앙마이 레가시cc
- 치앙마이 사원
- 태국 차크라뮤
- 태국 프로폴리스
- 티스토리챌린지
- 파타야 맛집
- 태국 단점
- 유스호스텔
- 치앙마이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 콘도
- 마야몰
- 치앙마이 나이트바자
- 파타야 한달살기
- 파타야 워킹스트리트
- 담양 뚝방국수
- 파타야 밤거리
- 태국 여행 선물
- 치앙마이
- 치앙마이 하이랜드
- 치앙마이 맛집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73)
산풍경
일단은 가 본 곳 위주로 우선 순위를 정해보자. 우리 한국 서민의 soul food, 삼겹살구이. 이곳 파타야에도 많은 삼겹살집이 있다. 거의 반경 2km 안에 10개도 넘는 삼겹살 요리를 메뉴에 넣어 놓은 음식점들이 있다. 내 생각엔 그 중에 원 픽은 여기다. 삼겹살 무한리필에 300바트.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대패삼겹이 나온다. 성질 급한 분들은 일단 대패 삼겹부터 구우면서 소주 한잔 쫘악~~하면 쥑인다. 그렇게 급한 불을 끈 다음에 천천히 삼겹살이나, 목살을 불판에 올려놓고,, 지지직..거리는 소리를 즐기면서 앞 뒤로 뒤집으면서 고기를 익히면 된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상추는 지금은 금추..겁나 비싸고 좀 더 달라고 하면 눈치가 보이는데.. 여기는 상추와 깻잎을 달라는 대로 준다. 고..
지난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휘다닥 지나가버렸다. 매일매일 아침마다 볼트 오토바이를 타고 SN Hotel 로 출근했다. 시원한 아침 바람을 맞으며 호텔에 도착하면 한국에서 날아온 호스텔러들과 아침 식사할 곳으로 걸어간다. 20분이내의 도보거리는 아무리 더워도 가는게 우리 대장의 원칙이다. "꼬우면 니가 캡틴하던지이~~" 세번을 제외하고 반절의 아침은 백반이었다. 매번 반찬을 거의 싹싹 비웠다. 한국에 백반집에서 밥 먹는 느낌. 식사오러 오는 모든 사람이 한국인이어서 파타야라는 것을 깜빡 까먹는다. 티비에서 보는 내용도 다 우리말로 알아듣기가 수월하다.반찬도 거의 10첩 반상이어서 거부감을 느낄 수 없는 누구나 먹을 게 있는 백반집. 그리고 우리는 드디어 우리의 전쟁터인 골프장으로 향한다. 짧게..
우선은 내가 경헝한 맛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엄밀히 말하면 다녀온 곳을 소개하는 글이라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비프 스테이크는 특별히 유명한 값비싼 레스토랑을 제외하면 그닥 맛난 집이 많지 않다. 근데 이곳 파타야에는 나름 스테이크를 잘 하는 집이 두세곳이 있다는 썰이 있어서 개 중에 구글 평점이 좋은 곳을 찾아봤다. 파타야에서 나름 인기있는 레스토랑. 물론 스테이크에 가격대가 있다. pepper steak가 895바트. 우리돈으로 36000원정도. 여행자 거리에서 나와 터미날21가는 쪽에 있다. 전형적인 유럽풍의 레스토랑인데 지금 시각 5시반~~ 요 시간때는 좀 한가하다. 낮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는데 바로 되었다. 레스토랑 내부의 모습. 조명도 자연광을 써서 과하지않고, 인테리어도 눈에..
이번 파타야에서의 회동은 우리 대장 혀니가 내린 구국의 결단땜에 이루어진 것이다. 해외 골프 초보인 지니~, 학교 다닐 때부터 혀니에게 각종 동아리 일을 의존했던 지노~. 그리고 깐족 대마왕 쎄비까지~ 이들의 모든 골프 예약과, 차량, 왕복 비행기표까지 혼자 다 일처리를 했다. 거의 골프 여행사 수준이다. 이곳 파타야에 와서의 모든 스케쥴은 그의 통제와 결제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아침식사부터 시작하여 모닝커피도 그가 일일이 직접 선배, 후배 할 것없이 챙긴다. 후배인 쎄비가 도와주기는 하지만 캡틴 혀니의 마음에 않차는 눈치다.골프장에서 이 둘의 머리 싸움은 ㅇㅖ전 어린시절 티비에서 보았던 톰과 제리 그 이상으로 치열하다. 혀니~ 골프를 치는 와중에도 그의 머리속에는 우리의 다음 행보에 대한 계획이 차근 ..
파타야에 골프연수를 온 유스호스텔 독수리 오형제중에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지노~~ 그는 나의 대학교 동아리 후배이면서 울 싸모님 고등학교 후배다. 나름 소셜 포지션도 빵빵하고, 다재다능한 인재이기도하다. 물론 클라이밍, 싸이클 라이딩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도 하는 나름 운동신경이 장착된 친구다. 오늘은 그이에게 힘과 격려 용기를 주고 싶어서 이 글을 쓴다.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냐고? 카톡으로 몇일동안 찍은 개인 사진들을 이 친구들에게 전송하다가 발견한 이 사진. 이 한장의 사진이 그렇게 만들었다. 그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이 모습때문에~ 이 글을 쓰는거다. 그가 노래부르는 뒷쪽 스크린에 걸쳐져있는 가사~ 그 가사가 내 마음을 움직인다. [ '여러분' sung by 윤복희] "그래, 지노야 니가..
골프를 어떤 이들은 인생에 비유한다. 그 18홀에 우리네 인생이 들어있다나 뭐라나. 매 홀마다 그 상황에 맞는 샷을 해야 하고, 그게 항상 내가 바라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네 인생이 내 맘대로 안 되는 것처럼. 오늘은 세 번째 골프를 치는 날이다. 아침식사를 하기 위에서 SN Plus Hotel에 다시 모였다. 2번의 시행착오로 나름 다들 파타야에서는 어떻게 골프를 쳐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보인다. 특히 쎄비는 어제 그제 이틀 동안의 과한 공력의 운용으로 적지 않은 내상을 입었으나, 어젯밤에 운기조식을 확실히 했는지 컨디션이 엄청 좋아 보인다. 하지만 깍꿍 캅의 주인공 지노는 아직도 공력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그치만 나름대로의 활기단을 복용하고 컨디..
유스호스텔 친구들과 두번의 저녁을 먹었다.이 두번의 저녁에 2킬로그램은 찐 것 같다. 파타야에서 엄청 잘 나가는 음식점 하루. 평점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빠릇 빠릇 움직인다. 이제 겨우 6시인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만차다.일본식 특유의 고양이. 부자되라는 표식의 손들어 자세.여기는 예약을 하는 게 편하다. 예약자를 확인하고 인원 체크하고 자리에 안내를 해준다. 요금은 699밧, 799밧. 999밧 이렇게 세가지로 분류되어서 999밧짜리는 메뉴판에 나와있는 모든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특권이 있다. 그리고 요런 메뉴판을 주는데 요기서 먹고싶은 초밥이나 사시미를 고르면 신속하게 갖다준다. 그런데 주문 방식이 독특하다. 마음은 999밧짜리 메뉴로 먹고싶었지만 우리 대장 혀니의 가성비 논..
나에게 있어서 대학교에 입학해서 제일 잘 한 것은 동아리에 들어간 거였다. 난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온 유학생이었고, 생면부지의 땅 전주에서 하숙을 하는 이곳 전북대학교의 시스템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이방인이었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면 대학교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뭐 재미있는게 없을까 찾고 있었다. 한참 신입생 모집에 혈안이 되어있는 많은 동아리속에 눈에 들어온 게 유스호스텔이었다. 그 당시에는 너무나 생소한 동아리였다. 남, 녀가 유별한데 같이 일박이일로 여행을 가고 그것도 한달에 한번씩 다닌다는 거였다. 오메~ 좋은거~~ 그려 이거쥐~~ 그래서 홀라당 가입을 했다. 물론 일박이일을 여자회원들이랑 가긴 하지만 금기사항이 너무 철저해서 동기 여자랑은 그냥 동기 그 이상은 아니었다. 철저히 속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