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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풍경
진리의 성전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중앙의 부처님 사리함을 모시는 사리탑을 기준으로 동서남북 그리고 두군데 더 해서 총 7개의 섹터로 나누워서 가이드가 설명을 한다. 진실 1부터 진실 7까지 별 요상한 설명을 붙여서 불교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나무를 자르고 깎고 다듬어서 자그마한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작업을 하였다. 주로 우리 인간의 생로병사와 길흉화복에 대한 내용을 조각으로 새겨 놓은 각각의 기둥과 벽면들 그리고 독특한 창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참, 여기 내부에 들어오려면 공사판에서 쓰는 저 하얀 안전모를 꼭 써야한다. 안전모 안쓰면 안들여준다. 그런데 저 모자를 쓰면 머리가 너무 덥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사진 찍을 때마다 저 안전모를 벗는다. 나는 뭐~~ 벗으나 쓰나 그게 그 얼굴이라서..
진리의 성전. 파타야 북쪽에 있는 관광명소다. 벼르다 벼르다가 이틀 전에 티켓팅을 미리 해놨다. 원래 입장료는 성인 500바트. 근데 kkdays란 어플에서 할인받아서 400바트에 가게 되었다. 오전타임에 갈까? 아님 야간타임? 근데 저번 치앙마이 도이수텝에 밤에 가보니 혼자온 사람은 너무 초라하고 쓸쓸하더라고~~. 그래서 이번엔 9시 35분 한국어 가이드가 있는 타임으로 맞춰 가기로 하고 일단 아침밥 먹으러 고고씽~~ 이른 아침부터 음식을 하는 태국식 감자탕집. 돼지고기 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가격대비 가성비 좋은 음식점이라 해서 진리의 성전 가기 전에 좀 든든히 먹으려고 일부러 찾아갔다. 맛집이라는 표시인 듯. 타이티와 함께 랭셉 스페셜로다가 시켰다. 구수하고 진한 감자탕 국물을 생각하고 한 입 했..
많은 솔로골퍼들이 파타야에 오는 이유가 뭘까?많이 궁금했다.2주정도 파타야 골프를 경험해보니 대충은 알 것같다.첫째. 솔로 골퍼가 편한 인프라.파타야엔 한국인 전용 골프바가 많다.여기서 골프바란 술집이 아니다.혼자와서도 조인을 하여 골프를 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사랑방같은 공간을 말하는 개념이다.두 곳을 다 가봤다.서로 일장 일단이 있다.이외에도 넘버원 골프바, 짤순이 골프바. 등등 여러 곳이 있으니, 한국사람들과 편하게 우리말 하면서 골프칠 수 있는 환경이 잘 되어있다.그리고 이런 골프바에서는 한국 전통 음식 예를 들어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겹살, 제육볶음 등등을 팔아서 태국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도 식사 가능하다.서로 골프를 치다가 맘에 맞으면, 같이 소주 한잔하고, 그러다가 또 친해지는 경..
오늘 새로운 골프카페 고타이에서의 첫 라운딩이다. 장소는 여기.일단 평점이 좋다. 약 1시간 20분 가량을 달려가서 도착한 골프장은 좀 낡았다.클럽하우스는 이렇게 허름하다. 근데 페어웨이와 그린은 예상 밖이다. 조경도 너무 이쁘다.이제 11월이 들어서니 선선한 바람이 가끔 얼굴을 스친다. 몇일전과는 사뭇 다르다.약간 덥긴하지만 하늘도 맑고 골프장이 넓어서 가슴이 확 트인다.첫홀 전경. 오늘 느낌이 좋다. 근듸 동반자들이 영~~ 아닌듯. 40대후반에서 50대초반의 일행 셋인데 자기들끼리 떠들고 킥킥대느라 나는 없는 사람 취급한다. 이곳 파타야에서의 골프는 여러명이 같이 라운딩을 같이 하긴 하지만 철저히 상대방에 대해서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서로의 이름도 모르고, 서로 사는 곳이 어딘지, 어떠한..
굴욕. 참담함. 왜? 끝까지 읽어보면 알게 됩니다요. 골프를 치지 않는 날의 아침은 여유롭다. 아침 빨래까지 하고 느긋하게 10시에 집을 나선다. 오늘은 병희가 꼭 가보라고 했던 고타이 골프바로 나의 골프채를 갔다 놓고 내일 아침에 라운딩을 가야한다. 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병희 이야기를 했더니 잘 아는 눈치다. 사업을 하려면 인상이 좋아야 하나보다. 이분도 인상이 부드럽고, 인정이 많게 생기셨다. 내일 뵙자고 하고 나와서 이제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간다. 어느 유투버가 맛집이라고 마구 우겨서, 마침 걸어가면 5분 거리라서 그 식당으로 간다.맛집인가 보다.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식당을 거의 가득 채웠다. 메뉴판에도 한국어로 설명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그 유투버가 정말 맛있다고 우긴 메뉴판에 없는 간장..
고등학교 시절에 주말에 공부하기 싫은데 그래도 엄마 잔소리를 안들을려면 도서관이라도 가야 했다. 당시에 핫한 도서관은 옛 경기고등학교자리에 있는 시립도서콴이었고, 그곳에 가려면 버스를 중간에 갈아타야 했다. 가끔은 날씨도 좋고, 도서관에 쳐박혀 수학문제 푸는게 너무 싫어 그냥 첫번째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간 적이 있다. 무려 두시간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다른 동네의 모습에 너무 신기했었다. 그런 감정을 느끼고 싶어 오늘은 썽태우로 파타야의 남쪽 끝 좀티엔 비취까지 가보기로 했다. 현재시간 11시10분. 일단 밥부터 먹자. 얌운센을 치앙마이에서 먹을려고 그 유명하댜는 코코넛쉘에 두번갔다가 포기하고 돌아섰던 쓰라린 기억이 머리를 스친다. 숙소에서 걸어서 오분거리에 얌운센을 잘 하는 집이 있음을 확인하고 간..
파타야에서 두번 연속 92개를 쳤다. 그것도 두번 연속 미스터 벙커란 닉네임을 얻으면서.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온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골프장의 분위기는 좋았다. 이때까지만해도 난 행복하고 기대 충만이었다. 좋은 골프장에서 오랫만에 싱글하고 말겠다는 부픈 다짐과 함께 일번홀 par 5 티샷. 투온이 가능하다는 말에 힘껏 때렸다. 좌측 벙커에 골인. 느낌이 세하다. 저번의 데쟈뷰가 드리운다. 설마~~ 벙커가 깊어 보이진 않는다. 그래 9번 아이언이면 충분해 보였다. 그치만 벙커턱을 맞고 50미터 굴러갔다. 이제 핀까지 거리는 230미터정도 남았다. 그래 최대한 가까이 가자. 3번우드로 질렀다. 탑핑~~ 다시 그린 근처의 벙커로. 불길하다. 벙커샷 그리고 어프로치. 5 on. 투펏으로 더블보기. 첫홀..
집이 아닌 타지로 떠날 때, 어떤 목적으로 어디를 갈것인가에대한 방향 설정이 대단히 중요하다.치앙마이에서의 한달은 휴식과 힐링이 목적이었다면 이곳 파타야에서의 목적은 골프와 바닷가를 거닐며 한가로움을 즐기는 것이었다.그런데 파타야에 온 지 몇일만에 바닷가의 낭만은 포기했다.군산 앞 바다의 황토색 바다를 연상하는 파타야 Beach는 나의 환상을 확실시 깨주었다. 그리고 파타야 시내 부아카오 거리에는 한집건너 술집이 즐비하다.근데 그곳에는 비슷 비슷한 늙수구레한 백인 노인네들이 맥주 한병 놓고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의 Tree Town 밤엔 이곳에 나 올 엄두가 안난다, 유흥은 이제 필요없다.모든 게 나이가 있다.희끗희끗한 반 대머리의 중년에게 유흥은 오히려 처량한 발버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