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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풍경
하여간 파란만장한 치앙마이 여정입니다.새벽 5시40분에 메조 골프앤 리조트로 출발.6시26분 도착. 골프백 내리고 여러번 해봤더니 여유있게 프로샵에서 부킹 확인하고 기분좋게 조인한 분과 라운딩~~ 굿! 이렇게 재밌게 18홀을 돌고 점심 먹자고해서 돌아오는 길에 소고기국수 맛집을 검색해서 도착.차를 주차하면서 덜컹~한다.나가서 확인해보니 특이점이 없다.음~~ 인도쪽으로 주차 잘했어.그리고 폭풍 흡입.다섯가지를 시켰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첫 요리만 찍었네? ㅋㅋㅋㅋ 둘이 고개 처박고, 맛있게 먹고 이제 언제 볼 지 모르는 인상좋은 분과 작벽인사를 나누고 차를 타려고 앞으로 도는데 이게 뭐야?앞 바퀴가 펑크나 나 있는거다.아까 덜컹한 게 인도측 쪼개진 경석쪽이었나보다.에효~~이제부터 웨에에엥~~ 비상사태다.머..
치앙마이의 홍수덕에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일들이 자주 일어났다. 팔자에도 없는 호텔생활. 생각지도 못한 볼트 오토바이 타기. 그 중 하나가 바로 내가 마지막 순간까지 어디에서 한달을 살까를 고민했던 치앙마이의 콘도 두 곳에서 다 살아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디콘도 사인은 내가 숙소로 머물었던 아스트라 스카이 리버 콘도의 호스트가 4일 단기 임대해서 날 넣어준 곳이다. 왜냐고? 홍수가 끝나고 숙소에 다시 들어갔으나 전기는 들어오는데 물이 안나왔다. 그래서 호스트가 자진해서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에는 어디에서 머물고싶니?" "이제는 센트럴페스티벌 인근의 호텔에서 머물고 싶다. 식사하려고 돌아다니는 게 너무 귀찮다. 푸드코트 있는 곳이면 좋겠다." "그럼 센트럴페스티벌 근처의 디콘도는 어떨까요? 걸어서 갈..
What이 아니라 Wat?차를 타고 돌아다녀도 골목 골목을 걸어다녀도 마주치는 사원들.치앙마이에는 무려 300여개의 사원들이 있다는~~~썰이 있다.그리고 사원들 정문에는 어김없이 영어로 Wat 어쩌구 저쩌구~라고 적혀있다. 대충 눈치를 챘겠지만 왓은 사원을 말하는 태국어다.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차앙마이의 사원들을 여기에 글로 새겨본다.유명한 순서가 아니라 내가 다녔던 타임라인 순으로 정리해보자.사원을 가기 전에 맨 먼저 들렸던 곳이 삼왕상.치앙마이를 만들었다는 삼왕상의 동상은 크진 않지만 나름 광장 한가운데 서있었다. 광장이 그렇듯이 뜨거운 햇살이 머리위에 화살처럼 꼿치는 곳어어서 우산이나 양산없이는 결코 오래 서있을 수가 없었다.날 더운데 머리 벗겨지는 줄 알았슈~그래도 치앙마이의 상징이라..
겨우 이제 2주정도 살고 벌써 치앙마이의 장점을 논한다는 것은 쪼까 건방지고 무례한 것이기는 하나, 이제 자꾸 깜빡 깜빡하는 증세를 느끼기 시작하니, 생각 날 때마다 적어놓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요래 시작합니다. 1. 밥집 일단 가장 비싼 동네는 님만해민쪽이다. 특히 원님만의 웬만한 음식점은 기본이 100바트가 넘는다. 그래서 한 두 세개정도 음식과 가벼운 음료 한잔하면 300~400바트정도.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설렁탕(좀 과하면 설렁탕 특~~)정도의 가격에 저정도니까 크게 비싸지는 않아보이지만, 실제로 이곳에서는 과한 거다. 밤에 저녁 먹으러 나왔다가 여기 저기 기웃기웃하면서 들어갈까 말까 한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닌데, 요기 밤에 보니까 분위기도 좋고, 외국인들도 많아서, 그리고 쏨땀이 메뉴에 떡~하니..
제목만 거창함.몇개 가보지도 않고 이렇게 엄청 거하게 제목을 달은 거임.님만해민에서 유명한 커피맛집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어디 갈 만한 곳이 있을까? 하고 찾아본 곳.1. 왓 쑤언덕.하얀 색의 자그마한 탑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무덤이라고 함.그냥 님만해민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가봤음 이 앞쪽 큰 하얀색 탑 옆에서 타이 전통 의상을 입은 대학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음.나름 기념하기 위한 것 같기도 하고... 그 옆 황금 탑은 공사중이었어서 그냥 그랬고, 앞으로 돌아와서 보니 본당이 있어서 들어가려하니 외국인은 입장료를 내야한다네....에잉? 슬쩍 보니까 별반 볼 것도 없는 듯하야...멀리서 한 컷..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이번엔 마야몰 옆 쪽에 있는 코브라가 지키는 사원이 있다길래...거기를 볼트 ..
ㅎㅎ ㅎㅎ ~~ 이곳 치앙마이로 여행을 올 때 "절대 사용할 일이 없을거야~^" 라고 생각은 했지만Airbnb. Agoda, Line, GNL, Grap 과 함께 깔야야 한다고 해서 깔아논 Bolt. 아시다시피 간신히 수영복입고 숙소에서 빠져 나온 날, 수영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생각한 게 배도 고프고해서 10여분을 걸어 갈비국수로 유명하댜는 블루누들에 갔다.에그머니나~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이 모양 이꼴로는 도무지 들어갈 엄두가 안난다. 발걸음을 돌리연서 폭풍 구글링.걸어서 오분거리에 코코넛 쉘이라는 맛집이 있단다. 그려 거기 가보자.드디어 도착. Closed.휴업일.장사를 안한단다. [역시~~ 난 안돼!][되는 게 제대로 없어.]좌절감에 뒤로 돌아서 보니 맛사지집이 있다...
홀가분하게 떠나왔다. 근데 의외로 궁상맞다. 뭐랄까?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 음식 먹기도 불편하다. 쉽게 말하면 대형 쇼핑몰과 마트에는 푸드코트가 다 있다. 거기서 일단 현금이나 GNL 로 일정금액을 결제하면 플라스틱 카드를 준다. 그럼 그걸로 음식을 시켜야하는데 자리 잡기가 쉽지않다. 또 음식을 달랑 한개만 주문하는게 아니라 두세개쯤 되면 접시를 몇개들고 빈자리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다녀야한다. 합석을 하려해도 다들 일행이 있다고 난색을 표한다. 그럴 때 자리잡고 앉아서 내 음식을 받아주고 같이 하하~ 거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혼자있으니 영 주눅이 든다. 이번 여행에서 난 나의 MBTI 가 I로 시작하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 어제밤에는 원님만 근처에 라이브카페가 있다하여 찾아나섰다. 한참을 걷다..
홀가분하게 떠나왔다.근데 의외로 궁상맞다.뭐랄까? 의지할 사람이 없으니 음식 먹기도 불편하다.예를 들어, 대형 쇼핑몰과 마트에는 푸드코트가 다 있다.거기서 일단 현금이나 GNL 로 일정금액을 결제하면 플라스틱 카드를 준다. 그럼 그걸로 음식을 시켜야하는데 혼자서 자리 잡기가 쉽지않다.또 음식을 달랑 한개만 주문하는게 아니라 두세개쯤 되면 접시를 몇개들고 빈자리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다녀야한다.합석을 하려해도 다들 일행이 있다고 난색을 표한다.그럴 때 자리잡고 앉아서 내 음식을 받아주고 같이 하하~ 거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또 혼자있으니 영~ 주눅이 든다.이번 여행에서 난 나의 MBTI 가 I로 시작하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뭔가 사람들과의 만남이 쑥스럽고, 혼자 뭘 하기가 참말로 힘들다.어제밤에는 ..